2005. 8. 25. 14:02

아침에 일찍일어났다.. 한국에서 일어나는 시간에~~

이놈의 동네는 한국보다 한 30~40분 빠르니깐(초등학생도 아는내용) 한국보다 해도 빨리뜬다.

방의 베란다가 동쪽으로 보고 있어서 늦잠 자기는 다 틀린거 같다...

오늘은 어제밤에 세운 계획대로 신주꾸를 투어하기로 했다. 동경하면 신주꾸가 그래도 젤로 유명한것 같아서

이쪽으로 코스를 잡았다. 뭐 큰 기대를 하고 간것은 아니지만 아니나 다를까 명동한복판에서 뭘 볼게 있을까??

아이쇼핑만 실컷하고 왔다


일본이 자랑하는 도쿄도청(양쪽 꼭대기에 전망대가 있음, 무료) 도쿄의 인구가 1200만명으로 서울과 비슷한데

도청 건물은 수백배든 더커보인다. 일제가 지어놓은곳에서 근무하는 서울시청직원이 불쌍해보인다

그리고 서울시청 이렇게 크게 짖는다고하면 여기저기서 데모하고 난리날꺼다~~


요도바시 카메라전문 상가, 한국사람들은 전자제품하면 아키하바라만 알고 있는데 카메라는 여기가 젤루

유명하단다.(아키하바라에는 카메라 거의 없음)한국보다 한 10%이상 싼것을 확인하고 쇼핑은 나중에~~~


신주꾸 중심지역, 백화점 천지다.. 역시 쇼핑을 싫어하는 나한테는 별로~~~


신주꾸=>밤의 문화가 떠오르는데 바로 그곳이다. 밤에는 거의 무법천지라는데~~~ 혼자오긴 뭐하고 짝 맞춰서

이놈의 일본동네 밤문화 기행도 해봐야겠다


상품권싸게 파는곳, 없는게 없다.. 비행기표~전철표~영화표~~

하루종일 땡볕에 신주꾸를 배회하고 오랜만에 걸었더니 정말 피곤하다~~

그래도 세운 계획은 실천해야하기에 힘든몸을 이끌고 지바마린스 야구장을 찾았다. 동경역에서 전철로 한시간

남짓 걸렸다(차비 무지비싸고) . 야구장표 무지비싸다(내야석은 한 2만원 정도).. 가난한 나로선 어쩔수 없이

외야석을 선택했다(이것도 1300엔이나한다) 승엽이 타석에 들어설때 엄정화 노래에 이승엽홈런을 외치는 롯데팬들!!! 정말 여기가 일본인가 싶을정도였다. 잠자리채 날아다니고 ~~ 아우 2년전의 감동을 느끼는듯...

근데 이넘의 승엽이 정말 날 실망시켰다.정말 못하더군. 첨에 정말 자랑스러웠는데 우씨 챙피하더군.. 그래도 화이팅이다..


1루베이스에 옆에 서있는 놈이 승엽이다


여기가 대구구장인가??? 이승엽 타석에는 이렇게 잠자리채들이 등장한다


이승엽홈런을 외치는 롯데팬들~~~


지바롯데마린스 야구장)

아쉬움을 뒤로하고 낼 첫출근을 위해 동경으로 향했다~~~

'랄라아빠의 동경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8/19(록본기,아카사카)  (4) 2005.08.26
8/15(오다이바/요코하마)  (3) 2005.08.26
8/14(닛꼬,日光)  (5) 2005.08.25
8/13일(아사쿠사,긴자,시부야,히라쭈꾸...)  (4) 2005.08.25
8/6일(일본도착)  (7) 2005.08.25
Posted by _룰루랄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