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 무리한 일정으로 돌아다녀서 그런지 나도 많이 지쳤다. 지난주 호준이가 와서 잠시 즐거웠지만 가고난 자리는 많이 쓸쓸하고 허전하다. 말을 이제 시작해서 언제 유근이가 될수 있을지 모르겠다. ㅋㅋ
10월1일이면 한국은 단풍놀이 간다고 난리들일텐데~~
일본도 물론 단풍놀이가 있다. 모미지미라고 하는데~~ 일년전부터 예약하고 그런단다. 암튼 일본넘들 철두철미한건 알아줘야한다. 혹자들은 일본의 단풍이 한국에 비해 볼품이 없다고들 하는데 아직 절정의 일본단풍을 보지 못해서 판단을 못하겠다. 초등학교시절 한국의 가을하늘 만큼 높고 푸른 하늘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배웠는데 이 새빨간 거짓말을 눈으로 확인하고 느낀 배신감은 정말 절망이였기에~~ 남이 말하는 책에서본 내용들에 대해서 믿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기회가 되는데로 일본단풍의 절정을 보고 판단하기로
오늘은 일어나자 마자 밥먹고 도쿄돔을 향했다. 야구경기가 있어서가 아니가 그냥 구경하러 갔다. 일본 최초의 돔구장답게(??) 그냥 구경하는데만 1000엔을 달라고 한다. 그래도 비오는날 야구하는(작년도 코리안시리즈 마지막경기) 한국에 비하면 정말~~
일본에는 돔구장이 많다. 왜 한국은 이런 돔 구장 하나 없을까???
~~~~건희할아버지 재용이 편법증여한 돈 조금만 떼서 돔구장 하나 만들어줘~~~~~
일본에는 요미우리자이언츠과 한신타이거즈 팬들이 가장많다고한다. 올해는 요미우리가 비리비리하고 한신이 센터럴리그(세리그) 우승을 했다. 퍼시픽리그(파리그)에선 소프트뱅크가 1위를 했는데 일본의 플레이오프는 양리그가 전혀틀리다. 센트럴리그에는 야예 플레이오프가 없다. 이에 반하여 파리그에는 3위까지 플레이오프가 있다. 철저하게 상위팀에게 유리하게 되어져있다. 승짱이 있는 롯데가 올해 2위를 했는데 3위인 세부와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한다. 모든 게임은 2위팀인 롯데 구장에서하고 만약 무승부게임이 발생하면 2위팀이 이긴걸로 간주한다. 2-3위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긴팀이 1위팀인 소프트뱅크와 게임을 한다.. 물론 모든 게임(5전 3선승제)은 소프트뱅크구장에서한다. 더 복잡한것은 1위팀과 붙는 팀이 1위팀과 정규리그 게임차가 5게임 이상이면 1패를 안고 시작한다. 롯데는 4.5게임차이라 롯데가 올라가면 패널티 1패가 없지만 세부가 올라간다면 세부가 1패를 안고 소프트뱅크와 싸워야한다.. 여기서 이긴팀이 세리그 우승팀인 한신과 한판붙는다..
작년에 세리그의 세부가 3위의 성적으로 JAPAN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예전에 한국의 롯데가 정규리그 4위를 하고 코리안시리즈 우승을 차지한것과 꼭 같은 일이다. 올해도 세부를 모두 무서워 하고 있다...
세부에는 괴물투수 마쓰자카를 비롯해서 투수진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올해도 재팬시리즈 우승팀으로 세부가 꼽히고 있다. 암튼 괴물 마쓰자카에 대항하여 승짱이 얼마나 잘해줄지~~~
어렵게 플레이오프 티켓 구해서 승짱 응원하러 간다.... 화이팅이다
도쿄돔 바로옆에 있는 놀이 공원~~
잠시 시간을 내서 혼다자동차 전시장에 들러서 최신의 차들 아이쇼핑을 하고 여기에 더하여 혼다의 자랑 아시모 로봇한번 봐주고 ~~~별거 아닌거 같은데 쪽바리넘들 왜 광분하는지 모르겠다...
점심간단히 떄리고 시부야를 거쳐서 지유까고구라는 동네에 갔다. 이동네는 동네 전체가 쇼핑만을 위해서 형성된 동네이다. 높은 건물 하나도 없다.. 전부 1~3층의 낮은 건물들 뿐이다. 하지만 동네 전체가 가게들 뿐이다.
인테리어가게들이 대부분인데 정말 비싸다. 손도 못델만큼 비쌌다...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 있으신분 꼭 한번 들러보시길
없는것이 없다는 가게(가게 이름은 정확히 기억안남)를 들렀다. 특이한것 몇개 뺴놓고 없는게 더 많은 가게였다.
여행안내용 책자도 믿을게 못되나 보다 ㅋㅋㅋㅋ
다시 시부야로 와서~~ 삼성간판아래에서 건희할아버지가 재용이 돈으로 돔구장 지어주길 바라면서
사진한장 찰칵~~~~
내일은 어디로 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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