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0. 5. 18:08

오늘은 좀 고상한 동네를 돌아다닐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처음으로 간곳이 에도박물관!

동경의 껍데기만 맨날보고 다녔는데 오늘은 일본의 속도 함볼라구 갔다. 에도는 동경의 옛이름이자 도쿠카와이에야스 정권을 에도시대라고한다. 임진왜란이후 이에야스 집안이 메이지유신전까지 장악한 시대를 말한다.

실제 에도시대는 정치는 교토에서 했고 황궁은 동경(에도)에 있었다. 왜 그랬는지는 이에야스만 알일이다

동경은 사실 전쟁과 대지진으로 개발살 났었기에 남은것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것들이 최근에 새로 지어진것들 뿐이다.(서울도 마찬가지지만)

일본 에도의 상징 니혼바시(일본교)를 축소한 모형이다. 전시장 입구에서 니혼바시를 건너야 전시실로 갈수 있다


최근의 동경까지 에도 박물관에는 전시되어져있다. 관동대지진당시의 사진

그리고 2차대전때 개발살난 동경의 모습과 그당시의 사진들까지

모든것들을 전시하고 있다

알아들을순 없지만 우리나라 판소리같은것 한자락(30분동안 한다) 들었다. 스모진구라고 하는데 뭐

썩 들을만한 것은 아니고 ~~

에도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국기원~

우리나라에도 국기원이 있다.. 어떻게 이름이 꼭같을까??

일본국기원은 스모경기장이다. 일년에 몇번 벌어지는 스모경기가 벌어지는 곳이다.

이 근처에 스모 집단양성소 같은게 있다고 한다. 지하철에 오르면 스모선수들 많이 보인다

국기원앞 전철역에 세워져 있는 스모하는 동상(얼마나 만졌으면 떼가 이렇게 많이 탓을까???)

유시마성당-공자를 모신 신사 (특별한것 없음)

베네딕트 성당이다. 일본에서 가장큰 성당이자 일본의 근대화를 상징하는 건물이다. 마침 일요일이라 미사가

진행중이였다. 일본사람반 외국 잡종들 반 그렇다. 특이한것은 모두 서서 미사를 본다는것~~~

신부는 물론 양넘이였다.

또다른 박물관에 도착~~

물론 근처에 있는것이라 발품팔아서 찾아간곳이다.

교통박물관은데 JR에서 운영하는곳이라 대부분이 철도관련된 것들이 전시되어져있다. 애도 아닌데 이런것 보고

좋을리가 있을까?? 내가 여긴 왜 왔지 ㅋㅋㅋ

오늘의 마지막 코스~~

아키하바라에 다시 들렀다. 예전에 아키하바라하면 전자제품이 유명했지만 지금은 사실 전자제품보다

아키바,오타큐가 더 유명하다...

뭐냐구.. 아래의 사진처럼 꾸미고 자기를 선전하는 애들~~ 이런애들의 천지이다

캐릭터에 미친애들이라고들 하는데

최근에 일본에서 이 오타큐에 관한 드라마가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오타규인 남자넘이(키작고 못생기고) 안선영(장미빛 인생에서 손현주 동생으로 나오는 애)처럼 생긴(이쁜 부자집 딸로 설정)애하고 순수한 사랑을 이룬다

뭐 이런 내용의 전차남 이라는 드라마이다. 나름대로 잼있어서 11편까지 다보고 이번주에 스페셜 있다는데 꼭 볼예정이다. ㅋㅋㅋㅋ.. 아마 한국에도 이에 관한 책이 번역되었다고 하는데 ㅋ

애들 정말 좋아한다. 사진찍고 난리가 아니다...한 10년있으면용산전자상가도 이렇게 변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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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_룰루랄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