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려버려 ~~ 이승엽

야구를 무척 좋아하는지라 일본에 있는동안 야구보러 몇번 야구장에 갔었다

물론 연고나 특별히 좋아하는팀이 있는건 아니구 한국에서 잘나가던 이승엽 선수가 있는 지바롯데마린스를 응원하러~~

아니 정확하게 이승엽이를 응원하러 갔다.

물론 결과는 이승엽선수가 있는 마린스가 일본시리즈에서 31년만에 우승을 했다. 이승엽선수가 큰 활약을 해줘서 나름대로

기뻤다. 내가 좋아하는 야구선수는 이만수다. 이만수는 지금 미국에서 시카고화이트삭스 불펜코치를 하고있다.

시카고화이트삭스가 올해 88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검은양말의 저주를 풀었다고 하는데 ~~

암튼 만수형님은 한국에서 못이룬 우승을 미국에서 하게 되다니~~~

암튼 올해는 삼성맨들이 있는 팀들이 모두 우승을 하였다. 그것참 대단한 우연이 아닌가?? 물론 전부 4연승으로 자국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는건 더 대단한 우연이다.

일본의 프로야구는 센터럴리그(쎄리그)와 퍼시픽리그(파리그)의 양대 리그로 진행된다

이승엽선수가 있는 지바롯데는 파리그 팀이다. 파리그에는 세부라이온스, 소프트뱅크호크스 등등이 있다

하지만 일본 야구는 쎄리그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쎄리그에는 요미우리자이언츠, 한신타이거즈 등

일본 사람들 대부분이 좋아하는 팀들이 있다. 파리그는 정말 인기 없다.

하지만 쎄리그팀들은 한국의 삼성라이온즈 같은 팀들이다. 무슨말이냐구>?????

돈으로 선수를 사들이지만 배부른 선수들은 잘 하지 못하는것~~~. 삼성라이온즈도 애들 돈으로 사들여서 창고에서 푹푹 썩히기로 유명한 팀이지 않은가???

실력은 파리그 애들이 한수 위라고 한다

그래도 일본 사람들은 쎄리그팀들만 좋아한다. 그중에 요미우리를 거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요미우리 연고지 동경)

나머지 사람들은 한신타이거즈를 좋아한다고 한다(한신 연고지 오사카)

동경과 오사카는 완전히 원수지간이라고 한다. 동경에서 좀 이상한 사투리쓰면 오사카놈이라고 놀림 당할 정도로 두 지역간의

감정은 엄청 나다고한다. 물론 야구도 두팀이 시합하면 거의전쟁이라고 한다.

암튼 올해도 변함없이 파리그팀이 실력으로 우승을 했다.

세부/소프트뱅크와 플레이오프하는동안 완전 개죽쑤던 이승엽~~

재팬시리즈에서 완전히 날랐다.

이승엽선수가 타것에 들어서면 지바롯데 서포트들이 외치는말 "날려버려~~ 이승엽" 이다. 근데 이넘들 날려버려가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외치고 있다는 사실~~~ 내가 일본사람한테 이게 무슨뜻인지 아냐구 물어니깐 모른다네 허허허허허허허허

암튼 이승엽선수 " 날려버려~~ 한반도까지" 라는 한글플랭카드 보고 자극 받았는지 재팬시리즈에서 홈런 3방이나 날리고 타율은 거의 6할을 쳤으니~~

한마디로 미친 이승엽이였다.

롯데:세부와 3차전 시합 때의 사진이다.

당당히 지명타자 이름에 승엽이가 보인다

롯데마린스 서포트즈

응원도구가 전혀없다. 목소리로만 응원한다.. 그리고 시합내내 서서 발을 구르며 뛰면서 응원한다.

정말 대단한 넘들이다.

이승엽 타석~~

변함없이 잠자리채 등장~~

태극기 휘날리고~~ 어 여기가 대구구장인가????????

일본의 특이한 응원~~

일본은 치어리드라는게 없다. 아니 있긴하다. 경기시합전과 6회 끝나고 그라운드에 한 10명정도의 치어들이 나와서

한번 응원하고 들어가는게 전부이다. 그리고 응원을 유도하는 응원단장도 없다. 전부 서포트서들의 목소리와 북소리

그리고 트럼펫정도가 전부이다.

그리고 모든 팀들이 6회 끝나고 자기네편 경기하기전에 풍선을 불어서 하늘로 날린다.

이게 응원의 전부이다.

11월 10일부터코나미컵 야구대회가 있다. 한/일/중/대만 4개국의 자국리그 우승팀들끼리 하는 시합이다.

삼성라이온즈/지바롯데마린즈가 출전한다. 이승엽선수도 물론 나온다. 그보다 한국의 삼성라이온즈가 나온다....

아쉽게 출장이 2주일만 더 길었어도 이넘의 시합을 보고 왔을텐데 정말아쉽다.

도쿄돔에서 하는데 정말 아쉽다

이번주 휴가 내서 일본갈까 생각중이다 (생각만)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