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랄라네 학교에 휴교령이 떨어졌다.
오늘부터 다음주 목요일까지 딱 일주일간이다.
랄라는 우리학굔 왜 휴교를 안하느냐고, 했으면 좋겠다 하더니만 진짜로 휴교가 되었네.
랄라에게 물어보았더니 랄라네 반은 신종플루에 걸린 친구들이 하나도 없단다.
그래서 학교에 오지 않은 친구들도 하나도 없었다는데 차라리 학교가 더 안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왜냐하면 이미 많은 학교가 휴교를 해서 너무 많은 아이들이 집근처를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는 그래도 매일 소독하고, 아이들 손 씻게 하고 건강관리를 더 잘 해주는데.....
영통은 사람도 너무 많고, 밀집된 곳이라서 더 걱정이다.
또 신종플루에 걸린 사람들도 병원에 가기 위해 길거리를 돌아다닐 것이니 일주일동안 집안에 갇혀 있을 수만도 없는 노릇 아닌가.
차라리 공기 좋고 순환이 잘 되는 시골에 보내 놓는게 더 낫지 싶다.
랄라아빠는 눈에서 안보이면 더 걱정이라 하는데 우리도 회사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하고 그대로 집안으로 들어가게 되니 아이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아무래도 여기가 더 크다.
시골은 사람들이 많이 오가지 않으니까...
혹시라도 아이들이 증상이 있다 싶으면 바로 내려가면 되지 머.
차 끌고 넉넉히 두시간이면 가는데.
이번 주말에는 휴양림 예약이 되어 있는데 휴양림에 갔다가 시골에 데려다 주고 오면 될거 같다...
부디 두달만 무사히 지나가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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