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10. 07:30

룰루.. 파마를 하고 왔다.

몇달간 할머니도 꼬시고, 나도 꼬셔서 겨우 데리고 갔지.

한참을 머리를 말고 있던 녀석, 나는 맡겨두고 뒤에 앉아 모자를 뜨고 있었는데..

2/3쯤 말았나.. 그때 갑자기 룰루가 "우우우우...우앙...." 하고 울기 시작했다.

ㅋㅋㅋ


끝이 없으니 힘들었던 게지.

그때부터 부랴부랴 마트 가서 아이스크림 사다 떠 먹여주며 간신히 완성시킨 머리다.




근데 너무 쉽게 풀린다.

맘같아선 한번더가서 AS 받고 싶으나..

이녀석, 앞으로 한 2-3년간은 미용실 근처도 안갈듯 하다.. ㅠ.ㅠ

그리고 녀석의 월동준비를 위해 장만한 오리털 파카와 부츠.



그리고 내가 떠준 모자~


봉사활동중 하나로 save the children 이라는 아프리카 말리로 보내는 신생아 모자 뜨기가 있다.

고거 신청해서 모자 하나 완성해 주고, 용기를 얻어 아이들 것에도 도전해 봤다.

엄마가 만들어준거라고 되게 좋아한다. ㅎㅎㅎ


랄라것도 완성~




여기에 목도리 두개도 커플로 완성시켰지.

지금은 아빠 모자 뜨는중. ^^

'룰루랄라네 새로운 이야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내리는 3월  (1) 2010.03.23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하는 룰루  (0) 2010.03.02
휴교  (0) 2009.10.30
신종플루  (0) 2009.10.28
랄라 첫니를 뺀 날  (1) 2009.10.20
Posted by _룰루랄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