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13. 07:57

잠자다가도 깨서 울고 울고 하는 룰루.

밤새 물수건으로 닦아줘도 열이 내리지 않아 해열제를 먹였는데 그래도 체온은 여전히 38.8도.

옆에서 달래주고, 닦아주고, 보리차 먹이느라 밤을 꼴딱 세웠다.

5시반쯤에야 30분정도 잠시 눈을 붙였다가 6시에 일어나 출근했다..

이제 겨우 이틀째다.

아마도 빨리 나으면 내일까지..

보통은 일요일까지는 가지 싶다.

그래도 홀라당 벗겨 놓은 그 작은 몸이,

꼼지락 꼼지락 대는 그 작은 손가락 들이..

배위에서 모아져서 하늘을 바라보는 두 다리가..

너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걸 어쩌랴..

룰루야.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참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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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_룰루랄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