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20. 07:46

봄이면 시골에는 일이 많다.

농사철이라서 일이 많은 때이니 친정엄마가 이곳에서 계시는 것이 아버지께 참 죄송스런 일이다.

이번주에도 일이 많은 듯 해서 조금 일찍 어제밤에 친정엄마를 시골에 보내드렸다.

고모가 평일에 쉴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고모더러 쉬고 룰루를 부탁한 것이다.

요즘 고모도 너무 바빠서 새벽에 들어오기 일쑤인데 너무 바쁜데 괜찮겠냐 물으니 봐주겠단다.

바쁘면 내가 휴가를 내도 되는데..

사실 5월중은 계속 시골일이 많을텐데 마침 샌드위치 휴가가 두번이 있다.

우리 식구 세명(고모, 나, 랄라아빠)이서 번갈아 하루씩만 휴가를 내면 할머니가 시골에 4박5일간 다녀오실 수 있으니 이번에 고모가 봐주고, 다음 두번의 휴일에는 아빠랑 내가 번갈아 쉬면 될 것 같다.

고모가 처음 보는지라 걱정은 된다.

어제 저녁 이유식을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칠판에 우유 먹일 시간과 이유식 먹일 시간을 적어 두고 출근했다.

오늘 하루..

고모에겐 너무 긴 하루가 되진 않을까?

룰루야..

살살 좀 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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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_룰루랄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