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23. 06:51

하하..

룰루는 자기 표현력이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저런 문장을 말할수가 있는 건지 신기하다..

차를 타고 수원역으로 룰루와 할머니를 데려다 주러 가는 길이었다.

차안에서는 소녀시대의 지가 흘러나오고 이었다.

그러자 랄라가 원더걸스의"노바디 들을래!" 하자 룰루도 '나도 노바디 노바디 들을래~!" 한거다.

랄라는 곧이어 "나는 노바디 듣고, 텔미 들을거야!"

우리 아이들은 유행이 한참~~ 한 반년 이상은 지난뒤에서야 늦게 따라잡는 경향이 있다. ^^;;

여튼간 두녀석이 노바디를 외치자 아빠가 다시 노바디를 틀어주었다.

노래가 나오고..

그러자 랄라가 하는 말이다.

"엄마! 춤을 추면~ 공주가 될거 같애!"

라고 말하는 거다...

그리곤 강아지를 흔들 흔들 하면서 "강아지도 춤을 추면 공주가 될거 같애!" 하더라는...

이녀석..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그런 말을 한거지?

노바디를 들으며 춤을 추면 공주가 될거 같다라...

하하하..

정말 생각이 너무 재밌고, 웃기다.

'룰루의 어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님은 어디로 갔어?  (0) 2009.03.17
룰루랄라 두녀석의 기가 막힌 대화  (0) 2009.03.05
거북이 같애~  (0) 2009.02.17
논리가 분명한 룰루  (0) 2009.01.20
반박  (0) 2008.12.09
Posted by _룰루랄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