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8. 30. 15:00

사실 동경시내에는 특별히 볼것(예스러운것)들이 별로 많지 않다. 단지 현대문명의 이기들만이 있다

쇼핑을 좋아하거나 아님 맛기행을 한다거나~~ 박물관을 찾는다거나 한가로이 공원을 거닌디거나

그외에 일본의 옛것을 보겠다고 동경을 온다는것은 큰 오산이다.

그나마 동경에서 후지산이 가까워(2시간 정도) 후지산 주변의 하꼬네나 온천들을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닛꼬 또한 동경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있다. 전철쾌속으로 2시간 정도니깐 서울에서 천안/대전 뭐

그정도 거리에 대부분 볼거리들이 있다. 오늘 찾은 곳도 마찬가지이다.

오늘은 일본의 절들이 모여있는 카마꾸라와 에노시마라는 섬을 찾았다.(동경에서 1시간30분 정도 소요)

에노시마로 가기위한 전철은 에노덴 이라는 전차인데 에노시마/까마꾸라 자체가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이라

만화에 이 전차가 나온다고 하는데~~ 슬램덩크를 안봐서 모르겠다. 하지만 좁은길을 비집고 자동차와 뒤썩여

다니는 전철이 신기할 나름이다.

카마꾸라에는 정말 절들이 많다. 이름을 다 기억하기 조차 힘들정도로 많다.

볼거리도 많다는 예기인데.. 하지만 대부분의 절들이 비슷비슷하므로 흥미가 없을수 도 있다

그리고 엄청나게 걸어다녀야 한다는 사실(버스가 있긴하지만 시간 거의 못맞추고 몇백미터 마다 절이 있어서

버스를 탄다는게 거의 불가능하다)

첫 목적지는엔까꾸지(円賞寺)라는 절이다. 기타까마꾸라역 바로 옆에 있다.

불상자체가 우리나라하고 조금 다르지 않나?


두번째로 들린곳은토께이지(東慶寺)

세번째 들른 절은 조센지(淨智寺)

이상한 굴속에 작은 부처들을 모셔놨는데 섬듯하더라... 별로 기분이 좋은 절은 아니였다

켄쪼지(建長寺)에 들렀다. 비를 만나 잠시 피할수 있었다. 이절은 1253년, 호조 토키요리가 세운 절로

카마쿠라 5산의 하나로 일본 최초의 선사(禪寺)라고 한다.



여기까지 보고 한숨 쉬고

산을 하나 넘어 카마쿠라근대미술관에 도달했다

산속에 이런게 있다니 참 신기하다


그리고 도착한곳이 쯔루가오까하찌만구라는 곳이다
1063년에 미나모토 요리요시가 완성한 신사로서 요시츠네와 시즈카고젠의 전설이 남아 있다고하는데

이게 뭔지 ???

그리고 이곳은 1/1일날 되면 온천지가 사람이라네요 ㅋㅋ


오까미야오지(若宮大路)-카마꾸라역까지 연결되어있는 벗나무 터널이다.

정말 봄에오면 장관일꺼 같다.. 거리에는 관광용으로 인력거가 있는데 인력거 끌고 다니는 사람들 다리 정말

장난이 아니다(여자도 있다) 아마도 주말에만 알바로 하는게 아닌가 싶다


여기서 까마쿠라/에노시마 1부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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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_룰루랄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