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쿠라역에서 에노시마를 가기위해 에노덴 전차를 탔다. 슬램덩크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전차가 뭔지 알거란다
보시다시피 길한복판으로 전차가 달린다. 우리나라에 이런거 있었으면 민원 발생하고 난리 필텐데
정말 신기한 나라이다
여기가 에노시마이다.. 아시다시피 시마는 섬이란 뜻이다(다케시마=죽도=독도)
에노에있는 시마라는뜻이다. 그럼 에노덴=에노線=에노선 이란 뜻이지 ㅋㅋ
섬 좌우로 수키로의 흑사장에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 천지이다.. 더 넓은 태평양을 바로 보고 있다
에노시마에도 역시 진자가 있다(진자=신사의 일본식 발음)
이젠 진자에 들러도 너무 판이하게 똑 같아서 별로 흥미가 없다
근데 특이한건 일본의 젊은 사람들이 이 진자 앞에서 기도(?)를 하는 모습을 종종 볼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에노시마 정상에 있는 전망대이다. 볼께 별로 없다
또하나 웃기는 짜장면 중에 하나는 다음의 것이다.
연인의 종인가 무시기 인가 하는것인데.. 앞쪽에 있는것(펜스 같은거)은 무슨 벽이나 보호 가리막이 아니라
자물쇠 들이다.. 정말 자물쇠 장사 보면 다 걷어갔을끼다.
여기에 연인들이 와서 자물쇠을 잠그고 여기에 걸고 종을 치면 사랑이 깨지지 않고 영원하단다
잠시 있는 사이에 두쌍의 커플들이 그 짓거리를 하고 가더라~~ 산을 내려가면서 깨지면 어쩌나???ㅎㅎㅎ
암튼 일본넘들 정말 웃기는 회전초밥이다
에노시마의 마지막 맨끝에 위치한 해안~~
관동대지진후 1m이상 떠 올랐다고 되어있다.
낚시 해수욕하는 사람 많다
수천년이 되었다는 해식동굴~~
입장료가 있어서 들어가진 안았다(사실 밖에서도 다보인다~~ ㅋㅋㅋ)
에노시마 투어를 마치고 다시 에노덴을 타고 주변의 나머지 볼것들을 찾았다
하세데라(長谷寺)라는 곳에 들렀다
11면관세음보살, 불상의 높이가9.18m로 일본 최대 크기의 목조 불상이란다. 옆 건물에 있는 경전을 새겨놓은
회전식 으로된 구조물이 있는데 이걸 한바퀴 돌리면 한살 더 오래 산다나???
오늘의 마지막 여정
카마꾸라다이부쯔에 들렀다
책에 의하면 카마꾸라다이부쯔는 얼굴크기만 2.4m라고 하는데~~
엄청 크기는 하지만 별로~~~ 근데 이게 일본 국보란다.
안에 들어가는데 20엔을 내야하는데 절대로 들어가지 마라...
아무것도 없다(우씨 돈 아까워라)
거대한 부처가 신는다는 거대한 짚신(??)
모양새는 개다짝인데 기분나쁘게 우리나라 짚신하고 왜 비슷한거야~~
오늘은 정말 대단한 강행군을 했다. 한 20Km이상 걸은거 같다..
발에는 온통 물집 천지다... 다음주는 좀 쉬운곳을 찾아 다녀야 겠다
그리고 슬램덩크를 좋아하시는 분 계시면 까마쿠라/에노시마 꼭 들러보길~~ 만화의 배경들이 그대로 있으니까
'랄라아빠의 동경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8/28(아타미) (2) | 2005.08.31 |
---|---|
8/27(코마,이케부쿠로,에비스) (3) | 2005.08.31 |
8/21(까마쿠라/에노시마 1부) (1) | 2005.08.30 |
8/20(요코하마) (6) | 2005.08.29 |
8/19(록본기,아카사카) (4) | 2005.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