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의 앞머리가 눈을 덮기 시작했다.
그래도 그동안 머리핀을 꽂아 주고 싶은 마음에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두었는데 이제는 눈을 찌르기 시작해서 잘라줘야겠다 싶었다.
목욕 하러 데리고 들어갔다가 가위로 싹둑~ 잘라주어 버렸다.
ㅎㅎㅎ
조금 비뚤 하긴 한데 그래도 꼭대기까지 올라가지 않고 그정도에서 멈춘게 어디냐.
자르고 나니 더 귀여워졌다.
여성스러운 모습이 더 보이고..
갑자기 더 자란 것 같다.. ^^
오빠의 축구교실에 가는 길에 룰루도 옷을 차려 입고,
신발까지 신고 나섰다.
이제 제법 아가씨 티가 난다.
날도 선선해지고, 룰루의 머리카락도 자랐고~
제법 혼자서도 잘 서있으니 이제 가을 단풍 들면 본격적으로 출사를 나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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