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28. 20:03

지난주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룰루의 드레스를 하나 샀다.

저렴하게 2만원 짜리. ㅎㅎㅎ

다음주에 사촌 동생 결혼식이 있는데 랄라는 양복을, 룰루는 드레스를 입혀 갈 생각이다.

랄라의 양복은 재작년에 할머니가 사주셨는데 입을 일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이런때라도 입혀 가야겠다 싶었는데

보니 룰루의 옷이 또 없는거다. 그래서 드레스를 하나 사주기로 했다.

룰루가 치마를 알아보기 시작했기 때문이기도 하고..ㅎㅎㅎ

금요일에 도착했는데 집에 갔더니 룰루가 좋아서 어쩔줄 몰라 한다.

입고 사진 찍자 했더니 바로 우리 집 스튜디오로 가서 포즈를 잡는다.

에구 그런데 밑으로 내복이 보이네?

담에는 구두까지 제대로 신고 찍어야지..

드레스는 2만원 가격 대비 괜찮았다.



머리띠까지 샀는데 사길 잘했네.

굳지 머리를 묶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다만 치마가 좀 허전해서 구슬을 사다가 더 달아주엇으면 좋겠다.




그래도 마냥 좋은 룰루.



드레스 입은 김에 우리 룰루 연주회도 한번 해볼까?

피아노에 앉아서 건반위에 손을 올려 보라고 했더니만 '이렇게??" 하고는 자세를 잡아준다.

역시 넌 타고난 모델이야.. ㅋㅋㅋ



역시 여자아이는 예쁜 옷 입히는 맛이 난다.

엄마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 랄라도 옆에 가서 냉큼 자리를 잡았으나...

내복바람이라서 그림이 안나와 엄마가 짤라 버렸다는... ^^;;




랄라야, 다음에 너 양복 빼어 입고나면 둘이 예쁘게 찍어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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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_룰루랄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