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9일 동경으로 출발
8/45분발 하네다행 아시아나항공을을 타고 3년반 만에 동경을 다시 찾았다. 길지는 않지만 태어나서 4번째로 길게 살았던(?) 동네라가끔씩 생각났었는데 이런 저런 핑계로 다시 찾게 되었다.
비행기표는 마일리지로 해결했지만 3년전과 비교해서 환율이 두배나 차이나기에 숙소,식사, 교통비등이 다소 걱정이 되었다.
여행 목적 : 호준이가 최근 관심 만땅인 돈과 많은 공룡을 보여줌
호준이 외사촌 누나인 세화의 일본 첫 여행을 가이드
출발전 여행 계획지 :
지부리미술관 |
新宿(도청 전망대) |
大宮(철도박) |
お台場(배박물,메가웹) |
大江戸温泉 |
渋谷(어린이성), 原宿(코스프레) |
上野(국립박,과학박), アメヨコ,浅草(센소지,나카미세) |
東映(토에이 애니메이션) |
四谷三町目(소방박물), 九段下(야스쿠니,전쟁박) |
秋葉原 |
소방박물관(四谷三町目) |
수상버스 |
우에노 국립박물관 |
나이와 성향, 성별이 전혀 다른 두놈을 모두 충족시키는 여행이란 거의 불가능하므로 서로 좋아할 만한곳 반반씩 섞어서 목적지를 선정
8/45분 비행기,,비록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거지만 7/30분 발권하는데 이미 대부분 발권한 상태라 맨뒷자리 당첨
호준이는 동경, 오사카 여행을 한놈이지만 그때의 기억이 남아 있을지 의문?
어쨌던 비행기는 출발하고 고생길은 훤하고,,,
비행기 타기 직전에 Up된 준짱,,,이 얼굴이 지금은 웃고 있지만날이 지날수록 점점 일그러짐 ㅋ
저놈의 V는 돌아오는 날까지 카메라만 들이대면 자동으로 손이 올라감
비행기 안에서 본 후지산,, 후지산은 일본놈들이 령산(靈山)으로 생각하는곳
후지산이 보이니 이젠 일본땅이구나,,
하네다 공항 도착해서 신주꾸에 있는 민박집에 짐을풀고 첫번째 목적지 지브리미술관이 있는 미타카로 향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하네다 도착~지브리 미술관 도착까지의 모든 사진들이 삭제되었다. 카메라에 무신 일이있었을까??
지브리를 언제 갈까 고민하다가 도착당일 오후 2시와 혹시 몰라서 다음날 오전 10시 두가지 버전으로 예약을 해서 왔는데 숙소에서 짐풀고 서둘렀지만 미타카 도착시간이 1시40분... 점심도 안먹었는데!!!
이놈의 지브리 예약시간 30분 지나면 출입 할수 없으니 남은 시간동안 점심먹고,, 티켓 바꾸고,,
휴~~ 어찌되었건 2시 20분 정도 되어서 지브리에 도착함
JR 미타카역앞 거리. 왼쪽 4번째 간판 どんが~글자가 보이는 곳에서 돈까스 정식으로 점심 해결,,,
3년전에 1000엔은 우리나라돈으로 8000원 정도 였는데,, 그래서 점심값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이젠 16000원!!!!!!!!!!!!!
돈까스 정식 한번 먹는데 16000원???? 이거 미친다,
지브리 미술관에 도착
지브리 미술관은 만화 좋아하는 세화와 최근에포뇨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포뇨를 외치른 호준이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목적지로 선정한 곳.
실내에선초상권 때문에 촬영이 금지 되어있음
지브리 미술관은 하루 4번 입장이 가능하다(10시부터 2시간 단위로 4시까지)
입장권은 로숀 편의점에서 로삐라는 기계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고 로숀 홈피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금지된 곳에서의 촬영,,,이것도 젬있네요 ㅋ 지브리 3층에 마련된 고양이버스 놀이터에 고양이 캐릭터를 타고 놀수 있도록 되어있다. 1인당 5분동안만 놀아라고 안내하는데,,, 5분이 어딧어,,놀고 싶은데로 노는거지
랴퓨타에 나오는 거신 상
역시, 라퓨타에 나오는 신성한 돌
영화 필름을 돌리면 화면에 애니메이션 화면이 보이도록 제작된 기구,,금지된 촬영
지브리 내부는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이 그동안 제작했던 애니가 전시되고(최신작 포뇨까지) 애니를 만드는 과정이나 다양한 애니기법등을 볼수 있다. 그러나, 사람이 많아서,,밀려다니기 일수
토토로에 나오는 우물
미야자키가 만든 애니에 나오는것들을 곳곳에 숨겨놨다.
미타카 시티버스가 미타카역에서 지브리 거쳐서 환상형으로 순환을 하고 운행하고 있음,
미타카 역에서 지브리까지 먼거리가 아니므로 시간이 된다면 주변을 산책하면서 돌아다니는것도 운치가 있음
그러나,,호준이의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서 돈써고 에너지 비축 전략으로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 이용
손에 들고 있는게 영화관람표인데 전세계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입장권이다. 영화필름을 잘라서 만든것인데
호준이가 신주 모시듯 모신다. 언젠가는 버림을 받을 놈이지만,,, 이때만큼은 가보처럼 모신다.
지브리에선 매시간 짧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한다. 오늘 상영영화는 "고로의 산보"이라는 애니메이션이였다.
지브리 다음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첫날 부터 무리하면 내일이 걱정이라 숙소가 있는 신주꾸로
Writtenby 호준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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