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5. 08:30

제가 여기에 블로그를 열기 시작한게 5년하고도 6개월이 넘었습니다.

기어다니던 랄라는 이제 어엿한 초등학생이 되었고, 룰루도 태어났구요.

두어번의 이사도 있었습니다.

참 긴 시간들이었고, 여긴 우리 가족의 역사가 담긴 아주 소중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이트에서 커뮤니티가 생성되고, 폐쇄되고, 서비스가 중단되었지만

그래도 하이텔에서 시작한 파란에서 커뮤니티, PMC, 블로그를 옮겨가면서도 데이터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왔다는 것에

파란에 참 많이 감사합니다...

긴 고민끝에 몇개의 게시판을 비공개 합니다.

이유는 이제 랄라가 많이 자라서 랄라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에 주의해 줘야겠다 싶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이런날이 올 줄 알고 있었지요.

그게 언제일까...

랄라가 인터넷을 시작하고, 민감해지기 시작하는 중학생때까지는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조금 일찍 왔네요.

아직 어린 룰루가 있긴 하지만.. ^^

룰루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랄라의 이야기도 나오겠죠?

하루 평균 방문자가 150여분이 되시던데 아마도 파란 회원분들이 아니신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아마도 몇년간 꾸준히 방문해 주신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그분들께는 참 죄송하구요.

대신룰루랄라네 새로운 소식 란으로 다시 찾아뵙습니다.

이곳에는 랄라의 사생활이 최대한 걸러진.. 그런 글들이 올라올거예요.

그동안 찾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구요.

걸러진 글들이 올라오는만큼 글들이 자주 걸리지는 않겠네요..

그럼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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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_룰루랄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