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번째 여름 방학이 다가 오고 있다.
17일부터 시작이라니 이제 3주 정도 남았다.
그 긴 시간동안 뭘하면서 보내야 하나 엄마가 걱정이다.
랄라야 실컷 놀수 있다고 신나있지만 너도 한번 집에서 팅가 팅가 놀아봐라.
절로 학교 가고 싶다는 말이 나올걸?
학원을 보내자니 외가에 가서 일주일은 있다 오게 될테고, 또 여름휴가 일주일 지내고 하면 중간 중간에 학원을 빠지게 된다.
아직 초등1학년인데 신나는 여름방학, 원없이 놀아보는 여름방학을 선사해 주고 싶다.
여기 저기 학원 끌려다니는 기억밖에 없다면 자라서도 얼마나 어린시절이 황폐할까?
그래서 아무래도 학원 등록은 어렵겠다...
6주가량이 되는데 대충 일정을 잡아 봤다.
먼저 수요일, 목요일 홈플러스 특강을 신청해 놨다.
두번째 주~다섯번째주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있는 걸로 6급한자랑 아이클레이다.
그리고 수영 매일반을 등록할 생각이다.
첫주 : 외가댁에 간다.
두번째 주 : 외가댁에서 일주일 을 지내다 오면 수영장, 문화센터를 다닌다.
혹은 외가에서 더 놀다 오고 싶다면 주중에 올라올수도 있겠다.
세번째 주 : 여름휴가~ 고고고~~~
네번째 주 : 상주 친가에 간다. 어차피 할아버지 제사가 있어서 가야 하는데 갔다가 랄라를 두고 올 생각이다.
거기서 일주일을 지낸다.같이 올라올 수도 있다. 랄라의 의사대로.
다섯번째 ~ 여섯번째 주 : 집에서 수영장, 문화센터를 다니면서 방학숙제를 마무리 한다.
심심하다 하면 대전이나 부천의 이모네서 며칠 놀다 올 수도 있다..
머.. 이러면 대충 방학을 다 보내게 될 거 같다.
녀석.. 신나겠군.
왜 우린 방학이 없는 걸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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