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3. 08:08

아직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달력을 보니 룰루의 돌잔치가 이제 딱 한달이 남았다.

장소야 어차피 고모가 일하는 호텔에서 할 거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원래는 사람도 별로 많이 부를 생각이 없어서 호텔에서 새로 개설한 스시부페에서 하려고 했는데

고모가 일하는 호텔의 주방장님이 호텔부페로 꼭~ 오라고 하더란다.

고모의 입장도 있고, 또 그렇게 오라고 하면 음식도 더 신경써 주겠지 싶으니 그냥 호텔에서 해야겠다.

인원이 적을텐데 괜찮겠냐 물으니 적어도 상관없다고 호텔로 오라고 했다나..

그럼 장소야 오케이 된거고.

원래 생각은 돌잔치는 풍선장식이니, 사진보드니, 이벤트니 아무것도 하지 말고 커플한복이나 빌려서 돌잔치 하고 우리 가족사진이나 찍자~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한달 앞으로 오니 커플한복 고르는 것도 귀찮고~

호준이는 정장이 있으니 나는 검은색 원피스 입고,

호준이 정장 입고,

주하는 예전에 현아엄마가 선물해준 검은 계통의 원피스가 있으니 그거 입히고~ 해서 치루면 되지 않을까 싶다.

가족사진도 이달에는 찍어야 하는데 날도 더워서리 날이 점 선선해지는 10월쯤에 찍는게 좋을 것 같구...

전에 호준이 돌잔치때도 보면 이벤트도 다 호텔에서 준비하고, 상품도 거기서 호텔 상품권으로 주던데 그럼 이번에도 준비할게 없겠다.

사진은 큰고모와 큰고모부한테 맡기면 될 테고.

손님들께 나눠줄 떡만 맞추면 되겠네..

음...

그럼 정말 할게 없군.

풍선장식 없으면 허전하려나?

근데 요즘은 풍선장식이 너무 화려해서 아이사진이 더 죽는 느낌이다.

어디서 테이블에만 세팅할 이쁜 풍선 몇개만 얻어왔으면 좋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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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_룰루랄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