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5. 21:23

오늘은 룰루의 네번째 생일인 날이다.

룰루는 이제 키 97cm, 몸무게 15kg이다.

말대꾸도 잘하고, 고자질도 잘하고, 오빠를 놀려 먹기도 잘하지.

어제밤에는 상주에 간 아빠가 오지 않고, 고모도 늦자 룰루가 고모가 왜 늦을까 하면서 하는 말이~

"아~ 아마도 내 생일 선물 준비하느라 늦는가 보다~" 하면서 김치국물을 어지간히도 마셔댔더랬다.

룰루의 생일선물로 엄마는 룰루가 원하는 말하는 강아지 인형을~

아빠는 전에 사주마 약속했던 반지, 목걸이, 귀걸이 세트를~

오빠는 팔찌를 사줬다. ^^

이걸 하고는 묻더라.

"엄마, 이거 가짜야, 진짜야?"

헉.. 물론엄마는 진짜라고 말해줬지!

적어도 플라스틱도 아니고 꽤나 비싼 장신구란 말이다..

저녁은 룰루가 먹고 싶다고 한 고기를 먹으러 나갔다.

반지, 목걸이, 귀걸이, 팔찌까지 다 차고 나서면서 그런다.

"엄마! 이제 나 공주 같아??"

아~

녀석이 공주 소리가 듣고 싶었던가 보다. ^^

그래~ 완전 공주다 공주!

엽기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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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_룰루랄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