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5. 20:36

룰루는 퍼즐을 아주 좋아한다.

좋아하기도 하고 잘하기도 한다..

어떻게 그렇게 맞출 수 있는지 너무 신기하다.. 때로는 랄라보다도, 나보다도 훨 낫다.

마치 사진처럼 조각의 모양을 찍어서 머리속에 간직하는거 같다.

한반도의 공룡 40조각 퍼즐은 인제 혼자서도 척척 맞춘다.

그래서 며칠전에 인터넷에서 치로와 친구들 80조각 퍼즐을 주문해 봤다.

퍼즐이 온 첫날..

"룰루야. 이거 너무 어렵겠다."

그러자 룰루가 그런다.

"그럼 엄마가 도와주면 되잖아~"


그래서 엄마가 도와주기로 하고 함께 맞췄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조각을 다 주면 너무 많아 뭐부터 해야할지 모른다.

하지만 맨 가장자리 것들을 골라 따로 보아주면 하나씩 하나씩 맞춰간다.


이렇게..

따로 모아주자 하나씩 하나씩 끼우는 룰루.

참 신기하다..

첫날인데도 아주 잘하고 있다.



룰루가 열심히 맞추자 랄라도 달려들었다.

그러자 두녀석 경쟁적으로 맞추기 시작하고..




금새 완성~~~!!!

첫날은 이렇게 오빠랑 했지만 그다음부터는 혼자서도 곧잘 맞추고 논다지~

룰루야.

네머리속에는 대체 뭐가 들어 있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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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_룰루랄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