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가 책을 읽다가 나에게 달려오더니 "엄마, 엄마, 이상한 숫자가 있어!!"
뭔가 봤더니..
0.000009 다..
아이고..
이건 또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거야..ㅠ.ㅠ
"음.. 그건 1보다 아주 작은 수야."
이렇게밖에 설명을 할수가 없는 내가 참..ㅠ.ㅠ
"얼마만큼 작은 수인데?"
이렇게 질문할 줄 알았지.. 에휴..
"음.. 영이 몇개야?"
"응 다섯개"
"그건 백만분의 1이란 뜻이야."
그런데 랄라가 그 의미를 알까 하면서 말해줬는데 말이지...
놀랍게도..
"헉~ 그럼 1을 백만개나 자른거야???"
헉...
이녀석, 분수를.. 제대로 알고 있다...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제대로 설명해 주려면 백만분의 1일 아홉개 있는거라 설명해야 하는데 놀라는 바람에 제대로 설명을 못해줬다..
하여간 수학에 있어서는 왜 이렇게 빨리 터득해 가는건지..
그녀석의 머리속은 대체 뭐가 들어 있는걸까...
작은 계산기라도 들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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